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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문제일까? 응급실 가야 할지 혼란스러운 순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갑자기 가슴이 아프기 시작하면 누구든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장마비인가, 스트레스 때문인가, 단순한 근육통인가 헷갈릴 수 있죠. 이런 순간에 정확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응급 상황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증상과 행동요령을 비롯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까지, 최신 의료 정보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실천 가능한 응급처치법을 안내드립니다. 반드시 읽고 숙지해두세요. 언젠가 당신이나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통증의 양상과 지속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장 관련 통증은 쥐어짜듯 조이는 느낌이며, 왼쪽 어깨나 팔, 목, 턱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기다리면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다음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지체하지 마세요.
- 식은땀
- 호흡곤란
- 어지럼증 또는 실신
- 구토나 메스꺼움
- 갑작스러운 불안감
지체 없이 119에 전화해 "가슴통증 환자"임을 분명하게 말하고, 구조대의 도착 전까지 할 수 있는 조치를 준비하세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당신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가슴통증이 있을 때 "조금 쉬면 나아지겠지", "소화불량일 거야"라고 자가진단하고 진통제를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같은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차를 직접 운전해 병원에 가는 것도 금물입니다.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급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주변에서 누군가 가슴통증을 호소할 경우, 혼자 두지 마시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가슴통증이 심장 문제인지 구분하는 체크 포인트

구분 | 심장성 통증 | 비심장성 통증 |
통증 위치 | 흉골 중앙, 왼쪽 가슴 | 옆구리, 갈비뼈 주변 |
통증 양상 | 쥐어짜는 느낌, 압박감 | 찌르듯 예리한 통증 |
연관 증상 |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 없음 또는 국소 통증 |
운동 시 | 심해짐 | 무관함 |
이 표를 참고하여 응급 상황 시 초기 판단에 도움을 받으세요. 그러나 100% 자가진단은 불가능하므로,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이렇게 도와주세요
환자가 의식을 잃지 않았다면 안정된 자세로 눕히고, 꽉 끼는 옷이나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환자가 숨을 쉬기 어려워하면 상체를 약간 세워주세요.
가능하다면 아스피린 1알(300mg 내외) 을 씹어 삼키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환자가 출혈 위험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고 호흡이 멈췄다면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야 합니다.
- 119에 신고 후, 스피커폰으로 전환
- 가슴 중앙에 두 손을 포갠 뒤 강하고 빠르게 압박 (분당 100~120회)
-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CPR을 멈추지 않기
이 과정을 기억해두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 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응급대응법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거나 흡연, 비만 등 위험요소가 있다면 일반인보다 심장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평소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아래는 자주 챙겨야 할 체크 리스트입니다.
아스피린 비상약 소지 | ㅇ |
병원 연락처 저장 | ㅇ |
최근 건강검진 기록 확보 | ㅇ |
CPR 교육 이수 | ㅇ |
가족에게 응급상황 대응법 교육 | ㅇ |
생활 속에서 이러한 준비만 잘 해두어도 위급 상황에서 훨씬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뒤, 어떤 검사를 받게 되나요?
병원에 도착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진행됩니다.
- 심전도 검사(ECG)
- 혈액검사(Troponin 수치 확인)
- 흉부 X-ray
- 심장 초음파
- 필요 시 CT, 관상동맥조영술
심전도와 혈액검사는 몇 분 내로 결과가 나와 빠르게 심장질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 내 의료진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환자의 증상, 시작 시점, 복용약 정보 등을 미리 정리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후회하지 않으려면 오늘부터 준비하세요
응급 상황은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 "설마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바로 지금 119 신고요령을 핸드폰에 저장하고, 가족과 함께 응급처치법을 복습해보세요.
그리고 심혈관 건강을 위해 아래의 행동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일주일에 3번 이상 유산소 운동
- 금연 및 절주
-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체크
- 스트레스 관리
- 수면시간 확보
지금 바로 실천하는 것이 언젠가 당신의 생명을 지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