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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원인 총정리, 디스크일까 신경문제일까?

 

허리는 괜찮은데 다리가 저리다면, 진짜 원인은 따로 있을까?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대표적인 만성 증상입니다. 특히 앉아있을 때는 괜찮다가 일어설 때 저리거나, 허리엔 큰 통증이 없는데도 다리 한쪽이 욱신거리는 경우도 있죠. 단순 근육통일지, 혹은 디스크나 신경 문제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 의학 기준에 따라 허리와 다리 저림의 다양한 원인을 정리하고, 어떤 경우 병원을 꼭 찾아야 하는지 행동 지침까지 안내드립니다.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은 왜 같이 나타날까?

 

 

허리와 다리는 서로 떨어진 부위처럼 보이지만, 사실 척추에서 연결된 신경이 두 부위를 동시에 지배합니다. 특히 요추 4~5번, 천추 1번에서 나오는 신경이 엉덩이와 다리 뒤쪽, 종아리, 발까지 내려가죠. 이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받으면 허리통증 없이도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증상을 겪을 때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나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오히려 조기 진단이 중요한 신경계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의 대표 증상은?

 

 

허리디스크는 우리나라 30~50대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척추질환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추간판이 돌출되어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저림이 발생하죠.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리 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움직일 때 심해짐
엉덩이~종아리 전기 오는 듯한 저림, 한쪽 다리에 집중되는 경우 많음
 

디스크는 반드시 MRI나 CT 촬영을 통해 확진이 가능하며, 허리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다리까지 퍼질 경우 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과 신경통, 어떻게 다를까?

 

 

허리디스크와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더 흔한 퇴행성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입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며,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다리에 통증과 저림이 생기고, 앉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움직일 때 허리 및 다리 통증 30~50대
척추관협착증 오래 서거나 걸으면 악화됨 60대 이상
좌골신경통 엉덩이~발끝까지 저림 전 연령대 가능
 

척추관협착증은 진행이 느리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리 감각 저하, 배뇨 기능 이상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시작되면 조기에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허리 말고 ‘엉덩이 근육’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의외로 많은 경우에서 허리 통증이 아닌, 엉덩이 근육 깊숙한 곳에서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이상근증후군(좌골신경포착증)’인데, 이상근이라는 엉덩이 속 근육이 좌골신경을 압박해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생깁니다. MRI상 디스크나 협착이 없는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 부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엉덩이를 누르거나 스트레칭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즉시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성 문제는 어떻게 구별할까?

 

 

다리 저림이 모두 신경 문제는 아닙니다. 특히 고령층,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는 ‘하지허혈’과 같은 혈관성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리 전체가 차고, 피부색이 창백하며, 걷다가 쉬면 괜찮아지는 간헐적 파행이 대표 증상입니다.

유발 상황 자세에 따라 다름 걷거나 서 있을 때 심함
피부 상태 정상이거나 살짝 차가움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함
감각 찌릿하거나 전기 느낌 당기고 무거운 느낌
 

혈관성 원인으로 의심될 경우, 빠르게 혈관초음파 또는 ABI 검사로 진단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행동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혼자 참고하지 말고 병원을 바로 방문해야 합니다.

다리 감각이 아예 사라지는 느낌 즉시 신경과 내원
양쪽 다리가 동시에 저림 MRI 등 정밀검사 필요
배뇨 이상, 대변 조절 어려움 긴급 수술 필요 가능성 있음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약물 복용으로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 진단을 받아야 하며, 특히 한쪽 다리만 유독 저린 경우에는 디스크나 좌골신경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예방보다 중요한 건 조기 인식과 관리

 

 

많은 사람들이 “괜찮아지겠지”라며 통증을 방치하다가 오히려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증상이 처음 나타날 때 바로 원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일상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숙이기 줄이고 무릎 굽혀 물건 들기 척추 압박 예방
30분 이상 앉아있을 경우 일어나 스트레칭 혈류 개선
딱딱한 의자보다 쿠션 있는 의자 사용 신경 압박 완화
 

작은 습관 하나가 큰 통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자세부터 점검해보세요.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무시하지 말고 지금 체크해보세요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은 생각보다 복합적인 원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디스크, 협착증, 좌골신경통, 심지어 혈관 질환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만으로 넘기면 절대 안 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지금 바로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예약을 잡아보세요. 1분의 지체가 몇 개월의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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